
도저히 다른 색으로는 보이지 않는 하이얀 머리칼에 연한 하늘빛 눈동자.
피부마저 하얀 편인 탓에 전체적으로 색소가 옅은 느낌이 드는 아이였다.
허리께에 조금 못 미치는 길이의 머리칼은 단정히 땋아 한쪽으로 내렸고, 그와 마찬가지로 늘 단정한 옷차림을 유지했다.
추위는 잘 타지 않는지 겨울에도 두툼한 겉옷은 선호하지 않았고, 치마 길이는 조금 짧은 것을 좋아했으며, 늘 검은색 단화를 신고 다녔다.
한쪽 귀에만 금색의 방울과 분홍색 끈이 달린 귀걸이를 하고 다녔는데, 타인이 건드리는 걸 좋아하지 않았다.
[성격]
Keyword
자기애·사랑스러운·장난기·친절한·순한·깔끔한
MAIN
아이는 사랑스러웠다.
한눈에 보아도 그녀는 참 사랑스러워보였다.
호선을 그리며 휘어진 눈매는 늘 미소짓고 있었으며, 그 눈빛은 항상 반짝였다.
장난이라도 칠 때에는 더욱이 반짝이는 눈이 되어 타인을 속이기 참 힘들어 보였지만,
성공이라도 하는 날에는 늘 아이 같은 미소를 보여주었기에 다른 이들로 하여금 속아주게 만들기도 하였다.
이런 사랑스럽고 당당한 모습들은 아마 그녀 본인이 스스로를 너무 사랑함에 비롯되었기에,
종종 타인을 무시하는 언사가 나올 때도 있었지만, 문제가 될 정도는 아니었다.
" 좋은... 아침... 햇살! "
SUB
아이는 다정했다.
그녀가 하는 행동을 보고 있자면, 타인을 도와주는 것의 기쁨이 어떤 것인지 알게 해주는 사람이었다.
딱히 무언가를 바라지 않는 마음으로 남을 도와주었으며,
위로가 필요한 이들에게는 친절한 말을 꺼낼 줄 아는 사람이었다.
이런 그녀를 보며 다정하다 말하는 이들도 있었고, 가식적이라 말하는 이들도 있었지만,
정작 그녀 본인은 아무런 입장도 표하지 않고, 부드러히 넘겼다.
" 도와줄까? 율이가 필요하면 망설이지 말고 불러. "
BUT
아이는 단정했다.
허술해 보이는 사람은 아니었다.
단정한 옷차림을 유지했고, 타인의 일을 도와주었으면 도와주었지 제 할 일을 미루지는 않았다.
그것이 약해보이려 하지 않으려 하는 가면이었을지라도,
어찌 되었든 그녀는 강해보였다.
아마 이런 일면이 존재하였기에, 그녀가 여지껏 졌던 내기는 거의 없었을 것이다.
" 나는 약하지 않으니까! "
[특징 및 기타 사항]
A. 출생
아이는 겨울이 끝나갈 무렵 태어났다.
2월 27일 새벽.
빛이 떠나간 그곳에 다시 빛이 찾아올 때쯤.
탄생석은 자수정의 큐프라이트 - '의지'가 품은 '다면성'
탄생화느 아라비아의 별 - '순수'
Rh-AB형.
B. 가족
아이는 부족함이 없었다.
그녀는 꽤 큰 무당집의 독녀였다.
친자가 아닌 양자이긴 했지만, 부족함 없는 사랑을 받으며 자라왔다.
딱히 큰 사고를 친 적도 없었기에, 인연이 있는 아이가 아니라면 그녀의 부모를 본 사람은 없었지만,
그녀의 이야기를 통해서 들으면 충분히 좋은 사람이라는 것이 분명했다.
C. 호칭
아이는 너를 부른다.
타인을 칭할 때는 주로 이름을 선호했다.
너, 저기, 야 등의 호칭을 사용하지 않는 것은 아니었지만 대개는 이름으로 불렀다.
저를 칭할 때도 마찬가지.
3인칭으로 '율이는~'이라는 말투를 사용할 때가 많았다.
타인이 자신을 부를 때도 이름으로 불러주는 것을 좋아했지만, 굳이 드러내지는 않았다.
D. 취미·특기
아이는 나쁜 사람으로는 보이지 않았다.
D-1. 보드게임
D-2. 내기
D-3. 도와주기
E. 내기
아이는 긴장감을 즐겼다.
" 율이랑 내기할래? "
늘 입에 달고사는 한 마디.
거창한 게임은 아니어도 좋았다.
그냥 그런 내기 속에 숨어있는 작은 긴장감을 느끼는 것을 즐겼다.
소소하게는 보드게임을 해서 벌칙 정하기부터 크게는 돈이 오가는 내기까지.
대부분은 그녀의 승리로 끝마쳤지만.
F. 기억력
아이는 모든 것을 보았다.
그녀는 기억력이 상당히 좋은 편이었다.
이것이 그녀가 상위권의 성적을 유지할 수 있었던 이유였는지도 몰랐다.
여지껏 자신이 보지 못했던 것을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일을 기억하고 있었다.
다만, 밖으로 꺼내지 말아야 할 일들을 제외하고.
그러니 조심, 또 조심.
의외로 그녀는 많은 비밀을 알고 있고, 기억하고 있으니까.
어쩌면 당신의 비밀도, 어쩌면 오싹한 무언가도.
G. 습관
아이는 손버릇이 나빴다.
늘 체스말 몇 개를 손에 쥐고 다녔는데,
불안해지거나 생각이 깊어질 때면 그것들을 만지며 작은 소음이 일어나게 했다.
말들이 서로 부딪히면서 나는 소리.
그녀는 그 감촉과 소리를 들으면 편안해진다는 입장이었지만, 타인에게는 거슬릴 수도 있는 소리였다.
H. Like & Dislike
아이는 호불호가 뚜렷했다.
[Like]
1. 내기
" 율이랑 내기하자! "
2. 체스
"율이는 백색 퀸, 너는? "
3. 자신
" 나는 내가 좋아. 예쁘잖아. "
4. 사격
" 나름.. 빵! 하고. 시원하지 않아? "
5. 가족
" 좋은 사람들이야! "
[Dislike]
" 율이의 약점을 알아서 뭐하게? 사랑스러운 율이만 기억해줘! "
I. 최근에는...
I-1. 성적이 조금 내려간 모양. 슬퍼하는 것 같지는 않아 보인다.
I-2. 자주 가던 사격장이 문을 닫아서 살짝 뚱해 있다.
I-3. 머리를 계속 기를지 단발로 자를지 고민하고 있는 모양. 조언 해주면 좋아할지도.
I-4. 귀걸이에 있는 분홍색 끈을 최근에 잃어버렸다가 다시 찾았다.
[개인 소지품]
1000원
" 사탕 사먹을 돈만 들고 왔는데! 어차피 율이는 잘 안 먹어. "
체스말 세트
" 아. 체스판 깜빡했다... 율이는 바보야... "
부적 2장
" 무슨 부적인지는 모르겠는데? 그냥 엄마꺼 들고 왔어! "

